케인산초
토트넘 훗스퍼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해리 케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허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단, 가격은 무려 2억 파운드(약 3025억 원)라고 합니다.
그러나 맨유는 케인의 몸값이 너무 비싸기 때문에 제이든 산초의 영입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습니다.
케인은 토트넘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해 세계 최정상급 스트라이커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러나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습니다. 케인은 2014-15시즌 리그컵 준우승에 이어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패배로 단 하나의 트로피도 들어 올리지 못했습니다. 개인수상에 비해 초라한 성적표라고 볼 수 있죠. 토트넘은 2007-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단 한 번도 트로피를 획득하지 못했습니다.
케인은 우승에 대한 열망이 강한 선수입니다. 케인은 전 토트넘 선수 제이미 레드납과 SNS 인터뷰를 통해 “나는 야심 있는 선수다. 발전하고 더 나은 선수가 되고 싶은 선수다. 나는 최고 중의 최고가 되고 싶다”면서 “영원히 팀에 잔류하겠다고 확신할 수는 없을 것이다. 나는 토트넘을 사랑한다는 이유로 팀이 발전하지 못하거나 옳은 방향으로 가지 못했을 때마저 팀에 남지는 않을 것이다”며 토트넘과 결별을 언급했습니다.
케인의 발언으로 이적설에 불이 붙었습니다. 특히 공격수를 찾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유벤투스가 케인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습니다.
결국 토트넘의 레비 회장도 케인의 이적을 허용할 전망입니다. 토트넘은 새로운 구장을 지으면서 재정적으로 문제가 생겼고,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타격까지 더해져 케인을 지킬 수 없는 상황이 됐기 때문입니다. 단, 토트넘은 2억 파운드(3025억)의 이적료면 케인의 이적을 허용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맨유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케인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영입리스트에 없다고 합니다. 케인은 맨유의 이번여름 주요 목표는 아니고, 맨유는 산초와 주드 벨링엄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레비 회장이 맨유의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에게 케인의 이적을 제안하더라도 영입하지 않을 것이며, 맨유가 이전에는 케인에게 관심이 있었지만 지금은 영입 리스트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맨유가 상대적으로 강력한 재정을 가지고 있지만 케인에게 이런 막대한 금액은 쓰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맨유의 우선순위는 산초입니다. 산초가 솔샤르 감독의 주요 타깃이고, 우선순위라고 합니다. 그러나 산초를 영입하는데에도 1억 파운드가 넘는 이적료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맨유 공격수 스쿼드가 얇기 때문에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며,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실패한 영입이 없다는 점에서 볼 때 산초를 영입하든 케인을 영입하든 제 3의 선수를 영입하든 영입을 잘 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케인이 솔샤르의 영입리스트에 있을 수도 있고, 달리기가 빠르지 않은 점을 볼때는 없을 수도 있지만 만약 맨유에 오게 된다면 어떤 모습일지 기대는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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