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활약한 박지성이 공식 홈페이지가 선정한 '언성 히어로' 9인에 선정됐습니다!!
(하파엘, 안토니오 발렌시아, 미카엘 실베스트르, 클레이튼 블랙모어, 대니 웰백, 조니 에반스, )
맨유는 4월 1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 역사에서 묵묵히 활약을 펼쳤던 '언성 히어로' 9인을 뽑았는데요. 박지성은 하파엘, 안토니오 발렌시아, 미카엘 실베스트르, 클레이튼 블랙모어, 대니 웰백, 조니 에반스, 등과 함께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언성히어로:보이지 않는 영웅(unsung hero)이라는 뜻으로, 남들 눈에 띄진 않지만 묵묵히 꼭 해야 할 일을 하는 사람을 말한다.)
박지성을 선정한 스티브 바트람 기자는 "동료에게 감사를 받는 것이 일상이었던 진정한 언성 히어로다. 알렉스 퍼거슨 경이 이끈 2005년부터 2012년까지 선수단 멤버 누구에게나 물어도 박지성이 맨유가 세계 무대를 지배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할 것이다"라고 박지성을 소개했다.
안드레아 피를로
이어 "두개의 심장을 가졌다는 별명을 지닌 그는 맨유의 전술적 바퀴에 기름칠을 했다. 중원에서 다양한 역할을 했고, 상대 팀 선수를 제어했다"며 2010년 AC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안드레아 피를로를 대인 마크했던 일화를 소개했습니다.
이 경기는 정말 레전드였죠. 그 때 당시 AC 밀란의 핵심 전력이었던 피를로를 그 경기에서 아무 것도 못하게 지워버려 지우개, 모기 등으로 불리기도 했었죠~ 그리고 너무 잘 막아서 박지성 선수가 경기 후까지 피를로 선수를 따라다녔다라는 농담도 했었죠 ㅎㅎ
박지성은 분명 주전 선수는 아니었지만 빅매치마다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7시즌 동안 맨유에서 뛰며 무려 아홉 차례의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퍼거슨 감독은 "박지성은 팀을 위해 뛰었다. 어떤 역할을 줘도 제대로 해냈다"며 박수를 보낸 바 있습니다.
한편, 데이비드 베컴과 카를로스 테베즈도 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베컴은 경기 외적인 부분이 더 부각되며 월드 클래스였던 경기력이 다소 덜 조명된 점으로, 테베즈는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며 그의 이름을 부르지 않게 됐다는 점을 선정 이유로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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