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인수할 예정인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PIF) 재산이 2,600억 파운드(약 396조 원)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7일(한국 시간) 영국 라디오 방송국 토크스포츠는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PIF에 성공적으로 인수된다면 EPL 내 가장 부유한 클럽으로 등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PIF는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이끌고 있으며, 마이크 애슐리 현 뉴캐슬 유나이티드 구단주와 3억 파운드(약 4,572억 원)에 인수 협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를 통해 PIF는 구단 지분 80%를 소유하게 됩니다.
PIF의 자산은 2,600억 파운드(약 396조 원)로, 2019-2020 EPL 구단주 자산 순위 1위인 셰이크 만수르 맨체스터 시티 구단주의 재산 233억 파운드(약 35조 원)의 열 배가 넘습니다. 단, 빈 살만 왕세자의 개인 재산은 70억 파운드(약 10조 원)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아직 협상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닙니다. EPL 측이 거래에 부정 행위가 없었는지 면밀히 심사 중이고, PIF는 모든 관련 서류를 리그 측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영국 5대 부호 중 한 명인 루벤 형제, 아만다 스테이블리가 뉴캐슬 유나이티드 인수 후보에 올랐다. 만약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뉴캐슬의 새 구단주가 된다면 만수르를 능가할 진정한 리얼부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게 되면 EPL이 더 재미있어지겠어요~ 기대가 되네요^^
EPL 구단주 재산순위가 궁금하신 분은 이전 블로그글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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